설 잘보내고 계신지요~

 

사진들이 화질이 오락가락합니다(스마트폰 촬영+ 디카촬영 혼합)

 

양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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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휴가를 당당히 받고 보너스도 받고

 

12월 30일 일본으로 출발하기위해 아침 5시부터 부랴부랴 떠납니다.

 

그동안 잊고 있던 일본어도 다시 차근차근 봐가며 최소한 굶어죽진 않도록 연습도 합니다

 

부랴부랴 인천공항 도착해서 티켓발급부터 하러 이동합니다

 

근데 입국하는곳이 바글바글 거리네요 취재진도 많고

 

연예인인가? 하고 그냥 지나칩니다

(새벽부터 왁자지껄인 인천공항..인터넷 검색결과 추신수선수였네요 이걸 놓치다니)

 

다시한번 비행기 출발시간을 확인해봅니다

 

 

티켓을 수령하고 출국수속을 하러 갑니다

(이스타 항공 티켓수령중,일찍가면 일찍갈수록 좋은자리에 앉을 수 있다)

(간사이로 향하는 9시 40분 이스타항공 비행기)

 

그러고 이제 뱅기앞에서 여유롭게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묵묵히 시간은 흘러갑니다

 

주위에 혼자여행하는사람은 저밖에 없네요

 

이럴수가 다들 커플에 친구들끼리 가는 여행이였다니

 

가방 속 선글라스를 꺼내 들뜬마음을 감추고 이시대 쿨한 남성상의 모습을 보여주며 살짝 잠들었습니다zZZ

 

(인천공항)

 

드디어 비행기 타러 슬슬 움직입니다. 아침일찍 티켓수령하러 갔어서 창가로 앉도록 선택 할 수 있었습니다.

(혼자왔는데 복도 앉기는 싫어요.)

 

창가에 먼저 들어가 앉아있는데 옆에 일본인이 있어서 비행기 타는 동안

(일본어왕초급+바디랭귀지+한국어+영어) 모든 언어를 총동원해서 대화하며 오사카여행정보를 얻었습니다.

 

한분은 오사카 근교, 다른한분은 아오모리에 산다고 하시더군요

 

두 분다 백퍼센트 라는 아이돌 콘서트때문에 한국에 왔다고 하는데

 

솔직히 군대 다녀온 아저씨라 이제 여자아이돌도 모르는데 한국아이돌을 일본인을 통해서 알게 되다니

 

나도 나이를 먹었구나 생각했습니다.(사실 그분이 저보다 한 살 더 많았지만)

(이 가수분들이라고합니다. HOT토니안이 프로듀싱한 팀이라는 정보도 배웠어요)

 

쨋든 도움을 받아서 입국수속밟고 오사카 난바까지 가는데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때도 고맙다고 했지만 다시한번 고맙다고 말씀드려야겠네요)

 (간사이공항 풍경, 공항을 지나)

 (난바역으로 향하는 전철 안, 아직 한국인 관광객이 많아서 한국같다)

(대류운이 있어서 난바역 가는도중에 사진 한 방)

 

자 난바역에 도착했습니다(사진을 못찍었네요) 난바역에서 다른 난바역을 가야 나고야를 갈 수 있는데

 

초행길이라서 전혀 모르겠더군요(구글맵도 도움이 안되고.....감이 안잡혀...)

 

결국 또 일본인 아무나 붙잡고 HELP 찬스를 사용합니다

 

"스미마셍 오사카 난바레키와 도코데스카?"

 

친절한 일본분들은 바로바로 알려주네요. 고마워라 여자처차 돌아다녀서 오사카난바역에 도착했습니다.

 

(오사카는 잠깐 안녕~ 나중에 돌아올께~)

(오사카 난바역 긴테츠선, 한신선 을 이용하실 분은 잘 기억해둡시다!)

 

(내부에 들어서면 한글로 적혀있으니 안심입니다. 방향을 따라서 이동하면)

 

(킨테츠 특급 티켓을 이렇게 팔고있습니다. 연말연시라서 사람이 많아요)

 

한국에서 구입한 킨테츠 레일패스를 이용하여 오사카난바역 - 킨테츠나고야역 티켓을 발급 받습니다

 

말도안되는 짧은 일본어로 하니깐 친절하게 차근차근 설명해주시네요

 

좋다~~

 

생각보다 쉽게 발급받았습니다. 일본어 못해도 여행걱정이 없네요

 

(오사카 난바역 내부)

 

 

(발급받은 티켓, 레일패스로 구입해서 가격이 적혀있지 않은가보다)

 

(킨테츠 특급 내부모습, 가끔 저 모니터로 전방화면을 보여준다. 그닥 신기하진 않다)

 

나중에 한국와서 안 사실이지만 연말연시라서 평소보다 이용하는 인원도 많은 편이라고 하더군요

 

하긴 JR이면 한시간 안쪽에 도착가능한 곳인데 킨테츠를 이용하면 2시간 10분 걸리니

 

마치 KTX두고 무궁화호타는 그런느낌이였습니다.

 

두시간 기차 바깥구경도 하고 심심할까봐 담아온 영화도 보고 여차저차 어기여 디영차

 (층적운도 보이고..)

 (상층운과 하층운이 잘어울러져있다)

(어기야 디영차)

 

킨테츠 나고야역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니 티켓에 적혀있는대로 4시7분이여서 신기하네요

(나고야역 인증 금시계와 은시계~나고야에 사는 친구 말로는 이곳이 나고야의 만남의 광장이라고 합니다.)

 

숙소는 은시계 근처이므로 은시계쪽으로 이동합니다.

 

이동거리 생각하고 잡은 숙소지만 역과 정말 가깝네요 길건너서 골목으로 들어가니 바로 기다리던 숙소입니다

 

(은시계 뒤쪽으로 나오면 빅카메라가 반겨준다)

(골목으로 들어가면 나의 나고야 베이스 캠프! 다이이치 후지호텔~)

 

겨울도 겨울이지만 해가 너무 빨리 떨어져서 당황했는데

 

생각해보니 그게 맞는거구나 싶더라구요 짐은 던져두고 배고파서 당장 거리로 나왔습니다.

 

(나고야의 밤거리..여기저기 커플천국이다)

 

사실 먼곳갈 힘이 없었기에 나고야 친구에게 어디가 괜찮냐고 하니깐 나고야역 위를 추천해주네요

 

고민하지 않고 바로 갔습니다.

 (많아서 고민중..)

 

그러다가 히츠마부시(장어덮밥)이 보여서 이동했습니다.

 

연말연시라서 예약자 리스트에 제 성을 적고 콜하길 기다렸습니다

 

핸드폰으로 전에 찍어둔 사진 보면서 다시한번 제 수전증을 확인하고 있는데 반가운 목소리가 들리더군요

 

"ㅇ사마~"

 

주위에서 이상하게 신기하게 봅니다 아마 처음듣는 성이라서 그러는걸까요

 

쨋든 안으로 들어갑니다

 

참고로, 외국인을 위한 히츠마부시 먹는법이 같이 딸려나옵니다.

 

영어, 중국어, 한국어 모두 있으니 먹는법을 참고해서 먹으면 될꺼같아요

 

히츠마부시는 먹는법이 3가지가 있는데

 

1. 그대로 먹는다

 

2. 같이나온 파와 김 등을 이용해서 먹는다

 

3. 준비해온 국물에 말아서 먹는다

 

인데 저는 1번째가 제일 맛있더군요

 

(※주의 배고파서 손이 떨렸어요. 참 맛없게 찍기도 힘든데 이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나고야 가시는분이 더 맛있게 찍어올꺼라고 믿고있습니다.)

(먹다가 사진한번찍어봅니다)

(맛없게 찍는것도 능력)

 

배불리 먹고 나고야역을 둘러본 후 편의점에 들려서 맥주랑 기타 먹거리를 사가지고 호텔로 들어갑니다.

 

이렇게 일본에서의 첫번째 밤이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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