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예정대로라면 바로 방문해야 했지만,

일본어 회화능력 부족과 교수님의 출장이 겹쳐, 거의 4개월만에 연구실에 방문하게 되었다.

중부국제공항(츄부국제공항, 센트레아 공항) 에서 나고야대학 가기

하늘서 보이는 중부공항의 모습, 인공섬 위의 공항이 와닿는다. 지금은 사라진 김포~나고야선

우선 도착하면 입국심사를 받게되는데, 나도 자꾸 하는 실수지만 입국자들이 자주하는 실수가 숙소의 주소와 전화번호를 완벽하게 적지않아 입국지연이 일어난다. 비행기안에서 모든정보를 적는 습관을 가지자.

(막상 화물이 바로 나오지 않기때문에 출발에는 별 차이 없다)

밖을 나오면 각자가 이동하고 싶은 운송수단(버스, 전철, 택시)에 대한 이정표가 한글로 적혀있다. 이를 따라 움직이면 된다.

(팁, 일본에서 구글지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이동방법 및 현재위치 등 맵의 기능을 완벽하게 사용 할 수 있는 나라 중 하나)

(팁2, 만약 로밍을 하지않아 지하철지도가 필요하다면, 인포메이션에 가서 구하는 방법이 있다. 영어나 일본어가 조금 된다면 가고자 하는 위치를 말하자.)

잘 보이지는 않지만 인포직원이 갈아타야 할 역(카나야마)과 최종목적지(나고야대학)를 표시해주는 센스를 발휘한다.

전차 티켓 발권 기계를 사용하는 경우 목적지를 누르면 알맞은 금액이 뜨므로 그 금액에 맞게 넣어주면 티켓을 뱉는다.

직원에게 이야기하는 경우 얼마내라고 알려주니 그에 맞게 내면된다.

그때 경황이 없었는지 사진이 존재하지 않아 가는 길을 글로 설명하면

메이코선(名港線)을 타고 가다가 카나야마(金山)에서 내려 메이죠선(名城線)으로 갈아타(티켓재구입) 나고야다이가쿠(名古屋大学,나고야대학)에 내리면 된다.

(팁, 일본에도 티머니와 같은 교통카드시스템이 존재하므로 일본을 자주 다닐 것 같다면 하나쯤 장만하자. 의외로 너무편하다)

전차mo(도), 버스mo(도) 파스모를 쓴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로

http://www.pasmo.co.jp/kr/

차근차근 움직여 나고야대학에 도착했다.

나고야 역에서 내려 조금 걸어가면 보인다. 왔다면 비가 오더라도 인증샷을 남기자.

나고야 대학에 관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일본어, 영어, 중국어)하므로 홈페이지에서 획득하자.

필자의 경우는 교수님이 직접 위치를 메일로 보내줬지만, 블로그를 찾아와주신 분들의 편의를 위해 맵을 올린다.

http://www.nagoya-u.ac.jp/access-map/

연구실 방문 및 상담

연구실 방문시 예의를 검색해봤을 때 공통적으로 나온 내용은

시간약속 철저히 지키기(만약 10시라면 9시 50분까지 도착해 옷매무새를 고치고 10시가 되기 5분이내에 방문한다.

그리고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은

교수님도 내가 외국인이라는 걸 알고있기에 일본어문법에 강박증을 가지지말자(그래도 겸양어는 외워서 쓰자).

였다. 실제로도 교수님이 강연때 비디오를 보면 말씀이 매우 빠르셨는데(早口,はやぐち）매우 느리게 그리고 쉽게 이야기 해주셨기에 무리없이 상담을 할 수 있었다.

상담이외에 현재 연구실에서 하는 연구와 연구원들 소개 등 응시생에 대해 매우 신경써주셨다.

그러므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며 진정성을 담아 상담을 하도록 하자.

그리고 성적증명서나 논문(혹은 포스터), 연구관련 보고서 등을 준비해가면 나에대해 좀 더 알기 쉽기때문에 있다면 준비해가자.

상담 결과, 매우 긍정적으로 봐주셨으며, 응시서류도 과사무실에서 직접 챙겨주시고,

시험준비 잘하라며 책추천과 과거 시험기출문제도 출력해셨다.

그리고 유학생전형이기에 시험과 면접을 영어 or 일본어로 볼 건지 물어보는데 나같은 경우는 일본어로 보겠다고 하니 알겠다고 하셨다.

1시간 정도의 상담이였는데 매우 긴장한 탓인지 끝나자마자 밥먹고 숙소에서 그날은 바로 잠들었다.

추천받은 일반기상학 제 2 판, 한국에도 존재하는 책[일반기상학, 곽종흠]과 큰차이가 없다.

잠깐 일본 온 김에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 시험 준비하였다. 그리고 운명의 대학원입시 시험날이 다가왔다.